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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투이스라엘(B2IL)은 이스라엘과 교회를 이어주고 하나님이 이 땅에 역사하심을 보면서 열방을 향한 뜻이 어떻게 이스라엘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인지를 함께 배우면서 알아갑니다. 저희는 성경을 통해서 그리고 역사를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를 배우고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목적인 하나님의 나라의 회복과 열방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만들기 위해서 함께 기도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 세우신 민족인 이스라엘을 통해 지금도 역사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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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둘째 주 단상] 결핍은 필요하다
이스라엘로 돌아온지 벌써 3주가 되어갑니다. 돌아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주가 되었다니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 거 같습니다. 무언가 바쁘게 하다보면 시간을 화살처럼 아니 빛보다도 빠르게 지나가는거 같습니다.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지만 무언가를 하고 나면 어느샌가 해가 광야를 넘어서 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를 돌아보면 뭘 그렇게 했나 싶을만큼 더디가는 일들이 보일때도 있습니다. 그런 하루하루가 지나서 벌써 3주라는 시간을 보내게 된거 같습니다.

광야의 하늘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아침나절 광야의 모습 여러분들의 새해 1주간은 어떠셨는지요? 무언가 바쁜 일에 쫓겨 다니셨는지 아니면 무언가 새로운 일들의 시작으로 작은 흥분을 가지셨나요? 혹은 결심한 일들의 시작을 아직 하지 못한 것으로 인해 조급함이 있지는 않습니까? 저희 새해 한주간은 조금은 제 자신에 대한 부족함과 환경적 결핍으로 인해서 마음과 생각이 어지러운 시간들이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곳에서의 삶은 하루가 다르게 큰 무게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새롭게 커진 환경과 익숙하면서도 결코 완전히 익숙해질 수 없는 타지의 삶은 부담감과 함께 한주간 저를 짖눌렀습니다. 제 자신이 가진 나약함과 아직도 깨어지지 않는 제 속의 본성이 저를 너무나 괴롭게 만들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일이 바로 새로 이사간 집에 페인트 칠을 하면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물론 페인트 칠 자체가 힘든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생긴 작은 불편함과 거스름이 저를 힘들게 하였고 그 결과 의도치 않은 짜증과 화를 반복하게 만들었습니다.

새로 이사한 네게브의 집. 크지만 오래된 집이라 수리할 곳이 많았다. 일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저희가 새로 이사한 집은 조금 오래된 집입니다. 저희 동네 자체가 약 30년이 조금 넘는 동네이다보니 집들이 다 오래되고 낡았습니다. 더군다나 저희 전에 살던 친구를 자녀가 5명이고 집에 대한 관리를 소홀한 나머지 집안 구석구석 성한 곳이 별루 없었습니다. 게다가 한국에서 4개월을 있으면서 비워두었던 집은 먼지투성이였습니다.
이스라엘에 돌아와서 2주간은 먼지를 청소하고 집안을 정리하는 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청소가 된 후부터 더렵혀진 벽을 새로 칠하는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벽을 깨끗하게 쓸어내고 구멍을 메우는 일들은 무척이나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무언가를 새롭게 만드는 작업은 항상 즐겁고 재미있습니다. 그러나 그 일들에 복병이 드러나면서 제 자신의 한계와 부족함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벽에 구멍을 메우면서 도데체 이집은 성한 구석이 어디인가 싶을만큼 구멍과 깨진 곳이 너무 많았습니다. 모서리마다 안 깨진 곳이 없고 구멍과 벽에 생긴 이상한 상흔들은 제 손톱에 회석고가 마를 시간이 없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모든 곳을 채우고 평탄화를 한 후 페인트 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페인트를 칠하는 과정에서 난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벽의 페인트가 일어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전에 칠했던 페인트들이 일어나고 벽에서 떨어지면서 그 과정에서 벽 페인트를 벗겨내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일어난 부분만 하면 되겠지하고 시작하던 일이 점점 커지면서 벽의 한 부분을 거의 벗겨내게 되었습니다.

벗겨지기 시작한 벽, 긁어내니 점점 커지고 있었다.
벽이 점점 벗겨지고 새로 칠한 부분까지 벗져지기 시작하자 저도 모르게 짜증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그저 좋기만 하고 즐거웠던 일들이 점점 짜증섞이는 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벽을 긁어내면서 점점 화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벽이 그렇게 된 것이 속상하다고 이야기 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살게 된 집은 집세가 상당히 비싼 집이었습니다. 물론 집이 크고 규모가 있다보니 가격이 높았습니다. 하지민 크기와 활용도 면에서 저희가 생각하는 사역 방향과 맞았고 또 기도하는게 가운데 얻게 된 집이라 충분히 재정적인 채우심을 믿고 계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느끼기에 그 가격을 주고 살게 된 집이 엉망으로 보여지게 되자 자연스럽게 이전에 살던 사람을 원망하게 되고 화가 난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에 대한 원망이라기보다는 제 자신이 느끼던 재정적 압박과 값어치에 대한 일종의 번민의 과정이었습니다.
‘내가 지금 이정도 금액을 지불하고 살게 되었는데 이게 무슨 일이야? 왜 내가 이걸 벗겨내고 있는거야?’
이런 생각들이 저로 하여금 원망과 불평 그리고 분노와 짜증을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집세를 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지만 하나님이 약속하신 재정적 채움이 보이지 않게 되자 불안과 초조함이 더 큰 분노와 짜증을 일으키고 있었던 것입니다.
분명 기도하고 응답으로 오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하나님이 확실하게 보여주신 응답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자신도 그 응답에 확신을 가지고 믿음으로 기쁨으로 왔다고 생각했지만 인간적 제 자신 속에는 여전히 그 응답에 대한 불안과 현재의 재정적 상황에 대한 불신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결핍과 불안이 저를 어떻게 흔들었을까요? 저는 흔들리고 불안하고 초조함으로 화를 내었습니다. 그러나 며칠전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하나님은 꾸짖으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목숨을 부지하려고 무엇을 먹을까 또는 무엇을 마실까 걱정하지 말고, 몸을 감싸려고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아라.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지 아니하냐?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아니하냐? 공중의 새를 보아라.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곳간에 모아들이지도 않으나, 너희의 하늘 아버지께서 그것들을 먹이신다. 너희는 새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너희 가운데서 누가, 걱정을 해서, 자기 수명을 한 순간인들 늘일 수 있느냐? 어찌하여 너희는 옷 걱정을 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살펴보아라. 수고도 하지 않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온갖 영화로 차려 입은 솔로몬 도 이 꽃 하나와 같이 잘 입지는 못하였다.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들어갈 들풀도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들을 입히시지 않겠느냐? 믿음이 적은 사람들아! ‘
마태복음 6:25-30 -
2022년 신년인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샬롬! 이스라엘 네게브 광야에서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2넌도 새해가 밝았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정말 가슴을 두근거리게 합니다. 새로운 시작은 이전의 것들과는 다른 처음, 즉 제로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새로운 해가 시작되면 저마다 각자의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됩니다. ‘올해는 이런 것들을 해야지’나 혹은 ‘새해에는 이런 일들을 이루어야지’하는 그런 의지를 다지고 결심을 하게 됩니다.
매년마다 우리는 새로운 다짐을 하지만 어느샌가 한 해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 돌아보면 뿌듯함보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한 해동안 이루어고자 하는 것들에 대한 리스트를 만들고 하나씩 실천하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큰 리스트를 적어 놓고 생각나는 대로 계획이 생기는 대로 하나씩 이루어 가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Photo by Ivan Samkov on Pexels.com 여러분들은 어떤 다짐을 하고 어떤 결심을 새롭게 하셨나요? 무언가 새로운 다짐을 하셨다면 그 다짐을 이루기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그 결심을 굳히고 나서 어떤 것들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저도 올 한해를 시작하면서 다짐한 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첫번째는 일기를 쓰는 것입니다. 매일마다 많이는 아니지만 그날의 은혜와 기억들을 적어가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스라엘에 다시금 돌아와서 생각하는 것이지만 정말이지 매일이 은혜가 아니고는 살아갈 수 없는 날들입니다. 그런 날들을 기억하고 또 매일마다 기도제목을 적어가면서 하나님이 어떻게 이루셨는지를 한 해의 마지막에 돌아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꼭 우리 모두 한 해의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면서 감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Photo by Tima Miroshnichenko on Pexels.com 두번쩨는 성경을 통독하는 것입니다. 매년마다 하는 것이지만 성경은 읽을 때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가 넘쳐납니다. 올 해는 그냥 통독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 속에서 매일마다 주제를 찾아내어서 정리하고 적어보고자 합니다. 일기를 쓰는 것말고 이것은 정말이지 성경을 읽고 공부하는 것입니다. 매일마다 그 내용들을 정리하고 나중에는 그것을 통해서 깨달은 내용들을 나누어 줄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겁니다. 무척이나 고단하고 어려운 일이 되겠지만 한 해 다짐한 만큼 꼭 해내고자 기도하고 준비합니다.
세번째는 더욱 사랑하고 섬기는 것입니다. 이스라엘로 다시 돌아오면서 그리고 새해가 시작되는 시점에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이 있었습니다. 요한복음 13장 34-35절의 말씀입니다.

Photo by Puwadon Sang-ngern on Pexels.com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요한복음 13장 34절-35절사랑하는 것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고 예수님의 제자임을 세상이 알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우리는 말로써 사랑한다고 하지만 세상이 과연 우리의 사랑을 보고 하나님을 볼 수 있는가 생각했을때 지금의 모습을 보면 아마도 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욕을 먹고 지탄을 받는 이유는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온전히 보여지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사랑해야 하고 더욱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골로새서 3장 23절에서 24절에 바울은 다음과 같이 우리에게 권면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하고 사람에게 하듯하지 말라 이는 유업의 상을 주께 받은 줄 앎이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골로새서 3장 23-24절우리는 사랑으로 섬겨야 합니다. 조건을 따지기 보다는 예수님이 말씀하셨기 때문에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는 섬겨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주님을 섬기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대접을 받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섬겼듯이 우리도 다른 이들을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다른 이들이 우리의 섬김을 받을만한 사람들이어서가 아니라 우리가 섬김을 위해서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에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대가를 기대하면서 사랑하거나 섬길 때가 있습니다. ‘내가 이렇게 했으니 저 사람이 이제 내 말을 듣겠지’ 혹은 ‘내가 이렇게 섬겼는데 나를 따라서 교회로 가겠지’하는 기대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섬기고 사랑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서 그분의 복음을, 그리스도 예수를 보게 하시고 그들에게 복음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시는 것입니다.
쉽지 않은 결단입니다. 현실을 내려다보면 지금 그런 일들보다 더 크고 중요해 보이는 일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내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서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단계로서 세 가지를 결단하고 한 해를 시작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결심을 하셨나요?
무엇보다도 주님과 함께 하는 한 해를 결단하셨기를 바랍니다.
2022년 1월의 첫째날 광야에서 광야지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