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dge2Israel 3월 소식지

샬롬! 이스라엘 네게브에서 브릿지 투 이스라엘이 인사드립니다. 이곳은 봄이 성큼 다가와 사막의 들판에도 꽃들이 얼굴을 내밀고 서로 자랑을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겨울의 추위가 봄이 오는 것을 시기하는지 잘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유월절에는 봄이 얼굴을 활짝 피고 꽃들과 함께 춤을 추게 되기를 바래 봅니다. 지난 한달동안의 소식을 전달합니다. 부림절 축제 지난 2월에는 이스라엘 명절 중 …

크리스마스와 하누카, 그 절묘한 경계 안에서

서방 기독교 국가들의 가장 큰 절기라고 한다면 뭐가 있을까? 메리~ 크리스마스! 바로 "성탄절"이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탄생하신 성탄절이 가장 큰 겨울 절기이다. 전세계 기독교인들은-가톨릭이나 개신교나- 모두 이 날을 가장 성대하게 치를 준비를 하고 있다. 물론 요즘 많은 서양 국가들이 특정 종교성을 지닌 행사와 이름을 지양하면서 더이상 메리크리스마스라는 인사를 안하고 해피 홀리데이(Happy Holidays)라고 하지만 여전히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 …

12월, 한 해의 마지막을 보내는 짧은 생각

어느샌가 2022년 한해가 저물었다. 더이상 남은 시간은 2주도 채 안되는 시간. 뒤를 돌아보면 놀라울 따름이고 하나님의 은혜라 할 수 밖에 없는 시간이었다. 올 한해는 무척이나 분주하면서도 많은 것들을 내려놓고 내 자신이 무력한 것을 수차례나 경험한 시간들이었다. 귀한 만남의 시간도 있었고 또 가슴 아픈 헤어짐의 시간도 있었다.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고 또 잘 아는 누군가와는 더 깊어지는 …

[2022년 4월 첫째주] 시작

올해 이스라엘의 4월 1일은 성경의 아빕월 1일, 니산월 1일이다. 성경 출애굽기에 나오는 유월절이 있는 달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새로운 한해의 시작으로서 지킬 것을 명하셨다. 이스라엘 민족 그리고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아빕월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시간이었다. 오랜 시간 후에 찾아온 새 시작을 알리는 시간이었다. 이스라엘 민족이 통과했던 신광야의 한자락 할아버지 야곱을 따라서 들어와 살게 된지 430년 큰 …

[2022년 1월 마지막] 기대했던 것 보다 더하시는 은혜

지난 화요일 25일이 드디어 기다리던 비자국 방문의 날이었다. 비자국 방문이 즐거운 것은 아니지만 비자변경을 위해서는 꼭 가야만 하는 곳이라 그날 예약이 잡혔고 이른 아침에 준비를 하고 친구네 집 차를 빌려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코로나 이후 많은 것들이 변했다. 비자국 시스템도 그 가운데 하나였다. 예전에는 언제나 비자국을 가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부터 비자국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했다. …

2022년 신년인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샬롬! 이스라엘 네게브 광야에서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2넌도 새해가 밝았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정말 가슴을 두근거리게 합니다. 새로운 시작은 이전의 것들과는 다른 처음, 즉 제로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새로운 해가 시작되면 저마다 각자의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됩니다. '올해는 이런 것들을 해야지'나 혹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