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넷째주] 그렇게 이끄셨다…

오늘 아주 귀한 모임에 초대되어 갔습니다. 음...초대라기보다는 불려갔다는게 더 맞을거 같네요. 현재 우리는 이스라엘에 있는 단체인 코너스톤이라는 단체에서 비자를 해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소속은 현재 코너스톤인 것이죠. 이 단체는 약 120년 단체로 주도적으로 이스라엘 내에서 복음주의연맹(Evangelical Alliance Israel)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 모임에 가게 된 것입니다. 불러간 것이지만 정말 잘 불려간 것입니다. 오늘 그 자리에는 …

[2022년 4월 첫째주] 시작

올해 이스라엘의 4월 1일은 성경의 아빕월 1일, 니산월 1일이다. 성경 출애굽기에 나오는 유월절이 있는 달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새로운 한해의 시작으로서 지킬 것을 명하셨다. 이스라엘 민족 그리고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아빕월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시간이었다. 오랜 시간 후에 찾아온 새 시작을 알리는 시간이었다. 이스라엘 민족이 통과했던 신광야의 한자락 할아버지 야곱을 따라서 들어와 살게 된지 430년 큰 …

[2022년 2월 첫째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배이다

이스라엘에 다시 온 지 벌써 석 달째에 접어든다. 처음 한달동안은 격리와 함께 집안청소로 보냈다면 그 다음 한달은 이스라엘에 적응하는 시간이었다. 4개월 밖에 떠나 있지 않았지만 미드라샤에는 2년이 넘은 시간을 떠나 있었다. 그 사이에 많은 것들이 변화하였다. 학생들 모임도 변화가 많았고 나가고 들어가는 인원들도 많았다. 그리고 케힐라(이스라엘 믿는 자들의 모임, 교회와 같은 공동체모임을 케힐라, Kehilah라고 한다.)에도 …

[2022년 1월 마지막] 기대했던 것 보다 더하시는 은혜

지난 화요일 25일이 드디어 기다리던 비자국 방문의 날이었다. 비자국 방문이 즐거운 것은 아니지만 비자변경을 위해서는 꼭 가야만 하는 곳이라 그날 예약이 잡혔고 이른 아침에 준비를 하고 친구네 집 차를 빌려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코로나 이후 많은 것들이 변했다. 비자국 시스템도 그 가운데 하나였다. 예전에는 언제나 비자국을 가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부터 비자국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했다. …

[2022년 1월 21일] 샤밧은 온전한 신뢰이다.

샤밧 아침에 나온 할라(안식일빵) 어김없이 오늘도 샤밧날이 왔다. 샤밧, 이스라엘에서만 누릴 수 있는 평온의 시간이다. 물론 샤밧을 꼭 이스라엘에서만 지킬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사실 사뱟(안식일)은 어디서나 지킬 수 있다. 그날만 기억하여 구분하고 안식일로서 지켜내면 될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에서만큼 잘 지켜질 수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을 와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예루살렘에 …

[2020년 1월 둘째 주 단상] 결핍은 필요하다

이스라엘로 돌아온지 벌써 3주가 되어갑니다. 돌아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주가 되었다니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 거 같습니다. 무언가 바쁘게 하다보면 시간을 화살처럼 아니 빛보다도 빠르게 지나가는거 같습니다.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지만 무언가를 하고 나면 어느샌가 해가 광야를 넘어서 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를 돌아보면 뭘 그렇게 했나 싶을만큼 더디가는 일들이 보일때도 있습니다. 그런 …

2022년 신년인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샬롬! 이스라엘 네게브 광야에서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2넌도 새해가 밝았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정말 가슴을 두근거리게 합니다. 새로운 시작은 이전의 것들과는 다른 처음, 즉 제로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새로운 해가 시작되면 저마다 각자의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됩니다. '올해는 이런 것들을 해야지'나 혹은 …

샬롬, 안녕하세요.

샬롬! 브릿지투이스라엘을 방문하신 분들을 환영합니다. 브릿지투이스라엘(B2IL)은 이스라엘과 교회를 이어주고 하나님이 이 땅에 역사하심을 보면서 열방을 향한 뜻이 어떻게 이스라엘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인지를 함께 배우면서 알아갑니다. 저희는 성경을 통해서 그리고 역사를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를 배우고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목적인 하나님의 나라의 회복과 열방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만들기 위해서 함께 기도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 세우신 민족인 …